새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키우고자 할 때 내가 기존에 이미 다른 sns 계정에서 팔로워를 지니고 있거나 유명인이 아닌 이상 바닥부터 시작하는 것이 상당히 막막하실 겁니다. 오늘은 신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팔로워를 늘리는 방법, 그 중에서도 정말 겉핥기식 편법이 아닌 롱런이 가능한 탄탄한 주춧돌을 만드는 방법들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기 인스타그램 팔로워 늘리는 방법
1. 콘텐츠 쌓기
첫째로 양질의 콘텐츠를 쌓아야합니다. 진부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양질의 콘텐츠란 사람들에게 재미, 유익함, 대리만족, 공감 중 한 가지를 느낄만한 콘텐츠를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우리 개인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나라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줄 거란 기대를 버리셔야합니다. 대신 앞서 언급한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이 되는 계정에는 사람들은 기꺼이 팔로우를 누를 것입니다. 본인이 아닌 본인의 계정을 구독하는 사람이 이득이 될만한 콘텐츠를 제작하셔야합니다. 맛집을 아카이빙 해둔 계정이라면 맛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고, 여행지 추천을 해주는 계정이라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들 것입니다. 이렇게 특정 분야를 타겟팅 하는 것도 좋은 시작점이 됩니다. 계정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것이 해시태그를 사용하기에도 편리하고 사람들을 모으는 데에도 유리합니다. 여기에 더하자면 심리적으로 팔로우를 누르고 싶어지는 게시글 개수는 적어도 20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계정 생성 전부터 20개의 포스팅 거리를 확보한 후에 시작할 시에 한 번에 20개의 포스팅으로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 피드 디자인하기
인스타그램은 글보다 사진과 동영상이 주를 이루는 플랫폼입니다. 시각적인 컨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눈을 사로잡는 피드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사진 하나하나, 동영상 하나하나의 퀄리티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쩌다 홈에서 내 게시물을 보고 내 계정까지 누군가 들어왔을 때 지저분하고 잡다해보이는 피드와 일괄된 컨텐츠로 보기 좋게 꾸며진 피드는 팔로우로 이어지느냐 마냐의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정돈된 피드 디자인은 계정을 더 전문적으로 보이게끔 합니다. 만약 본인을 브랜딩하는 계정이 아니라면 초반에는 특히 본인의 개인적인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주기적인 포스팅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어느 플랫폼이든 간에 주기적으로 포스팅하는 유저를 좋아합니다. 블로그도 활발한 블로그가 파워블로그 자리를 가질 수 있듯이 인스타그램도 꾸준한 계정을 더 띄워주고 싶어합니다. 탐색탭이나 해시태그 노출 등에 보여지고 싶다면 꾸준한 포스팅을 필수적입니다. 물론 매일매일 포스팅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 하다면 최대한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에 업로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소통
단순하고 당연한 얘기같이 보이지만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소통입니다. 소통이란 좋아요와 댓글 등의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 때 아무나와의 소통은 무의미하고 내 계정과 결이 같은 계정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댓글을 달 때에는 내 이야기 (ex. 제 인스타도 한 번 보러 와주세요~) 보다는 상대방에게 포커스가 맞춰져있는 것이 좋습니다.(ex. 사진을 정말 잘 찍으셨네요. 이런이런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로봇 같은 복사 붙여넣기 식의 댓글보다는 당연히 진심이 느껴지는 댓글이 좋겠죠?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팔로우를 강요하기보다는 먼저 팔로우를 하시고 꾸준히 소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소통을 하다보면 이미 형성되어있던 특정 분야의 커뮤니티에 속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때 일어나는 일은, 예로 베이킹 계정을 운영 중인데 베이킹 계정으로 유명한 a 계정과 친분을 쌓아 a 계정주가 내 포스팅에 좋아요를 눌러주게 된다면 그 자체로 내 포스팅의 평가가 좋아집니다. 유령 계정 백 개가 좋아요를 눌러주는 것보다 활발하고 유명한 계정이 좋아요를 눌러주는 것에 인스타그램은 훨씬 좋은 평가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더불어 a가 좋아요를 누른 포스팅은 a 계정의 팔로워들에게도 홈피드에 보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때문에 결이 비슷한 여러 계정들과 소통을 많이 할수록 내 계정의 평가와 더불어 포스팅이 노출될 확률도 올라가는 것입니다.
5. 릴스 활용하기
최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들이 주목하고 밀어주는 컨텐츠가 바로 쇼트 비디오 컨텐츠들입니다. 세로 화면의 5초~20초 내외의 동영상들을 의미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이를 릴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릴스는 일반 사진이나 동영상 컨텐츠와는 다르게 만들어진 후 몇 분 지나지 않아 여러 계정에 도달하게 됩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 컨텐츠가 노출되는 것과 더불어 어떤 컨텐츠가 조회수가 빵 터져 많은 팔로워로 이어질지 그 알고리즘을 아직 파악할 수 없기에 하루에 릴스 컨텐츠 하나씩은 꼭 업로드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릴스를 제작하실 때는 릴스에 많이 사용된 노래(릴스 우측 하단에 네모난 썸네일을 눌러 들어가면 몇 번 사용된 곡인지 알 수 있습니다)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적어도 만 번 이상 사용된 릴스 음악을 추천드립니다. 많이 사용된 음악일수록 많은 사람들의 알고리즘에 걸릴 수 있는 곡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6. 중소형 해시태그 활용하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사용할 때 신생 계정들은 너무 큰 메가키워드 해시태그를 사용하면 노출이 되기 힘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만큼 경쟁이 치열한 해시태그이기 때문에 크고 유명한 계정들에게 밀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중소형 해시태그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해시태그를 달다보면 해시태그 당 몇 개의 포스팅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초기에는 5만개 이하로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큰 해시태그도 조금씩 섞으셔도 괜찮습니다만 특히나 극 초반에는 경쟁이 덜한 해시태그 여러개를 쓰는 것이 계정 홍보와 팔로워를 얻는 것에 더 유리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초기 인스타그램 팔로워 늘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핵심은 꾸준하게,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부가적인 도움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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